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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23~24일 서울 DDP서 개최…64개 기관 참여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8/23 [13:22]

'2023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23~24일 서울 DDP서 개최…64개 기관 참여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08/23 [13:22]

▲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포스터(제공=금융위)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는 금융권 64개 기관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개막식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64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지난 2017년부터 열려 올해로 7년째를 맞는다.

 

박람회 행사 현장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은행권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현장면접자의 약 35% 이상을 우수면접자로 선발해 향후 해당 은행에서 채용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해 6개 시중은행에서 5개 지방은행이 추가 참여한 11개 은행에서 현장면접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면접 실시인원도 2022년 약 1300명에서 약 2300명으로 확대했다.

 

또 금융공기업 모의면접도 신설·운영해 16개 금융공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모의면접을 진행한다. 피드백을 제공해 청년구직자의 취업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금융공기업 모의면접을 비롯해 홍콩취업관, 핀테크 등 금융 신()산업관과 고졸채용상담관 등도 마련됐으며, 46개 금융회사 인사담당자가 금융기관별 합격전략 및 채용트렌드를 소개하는 채용 트렌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행사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청년구직자 등을 위해 금융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행사 현장에 참석한 청년구직자가 취업정보 등을 즐겁고 유익하게 받아갈 수 있도록 금융권 취업골든벨, 메타인지 문제해결게임, 이미지 컨설팅, 취업 카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융권은 청년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하에 채용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면서 디지털역량과 열정을 갖춘 청년들이 금융권 취업에 도전하여 금융산업의 혁신 노력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축사에서 당정은 희망, 공정, 참여3대 기조 아래 청년들에게 공정한 도약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금융권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청년들의 기대가 큰 만큼 신규채용계획의 진행상황을 점검해 보고 좋은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더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시절은 미래에 대한 꿈과 기대와 함께 고민도 많은 시절로,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일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청년 일자리 지원을 주요 국정과제로 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금융업계에서 금융권 취업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고 청년과 금융권이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해왔다""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기관 참여, 현장면접 제공기관 확대, 맞춤형 채용상담 등을 통해 취업 준비의 모든 단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람회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청년구직자에게 금융권 채용·취업 관련 정보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박람회의 금융권 채용정보 홈페이지를 상시 운영한다. 금융권 채용정보 홈페이지에서는 주요 금융회사의 채용일정, 인원을 지속 안내하고, 금융권 직무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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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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