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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강화 위해 '딥러닝 기술' 도입

-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디지털 데이터 전환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프로세스 구축
- 피해사례 분석해 각 유형별 해당 고객에게 정보제공, 영업점 직원 대상 대응역량 강화 자료로 활용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8/23 [17:27]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강화 위해 '딥러닝 기술' 도입

-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디지털 데이터 전환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프로세스 구축
- 피해사례 분석해 각 유형별 해당 고객에게 정보제공, 영업점 직원 대상 대응역량 강화 자료로 활용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08/23 [17:27]

▲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디지털화 추진(사진제공=신한은행)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접수 시 확인하는 사건사고사실확인원내용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피해 내용을 통계화 하는 시스템을 금융권 최초로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은 보이스피싱을 당한 고객이 피해구제를 신청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에 피해현황을 신고하고 신고사실에 대해 확인 받은 후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로 피해사실에 대해 고객이 작성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건사고사실확인원내용을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상세 데이터를 지역별, 연령별, 시기별로 구분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각 유형별 해당하는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관련 사고사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영업점에 피해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영업현장 직원들의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교육에 활용하는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자료의 데이터 전환을 통해 피해의 유형, 흐름 등을 실시간 분석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도 보이스피싱을 예방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금융생활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53년간 총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및 보험 제공 심리·법률 상담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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