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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전세사기 2개 조직 121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8/22 [17:07]

부산경찰청 전세사기 2개 조직 121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3/08/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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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국 각 지의 빌라, 오피스텔 등 매물에 접근 속칭 깡통전세수법으로 122억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챙긴 부동산 컨설팅 조직원 56명과 전세 대출금을 편취한 사기 조직원 65명 등 총 12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부동산 컨설팅 조직원 56명과 전세 대출금을 편취한 사기 조직원 65명 등 총 121명을 검거 이 중 바지명의자 모집책(60, ), 전세대출 명의자 모집책(50, )2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매물로 나온 빌라·다세대 주택을 대신 매매해 주겠다고 집주인에게 접근 속칭 동시진행에 의한 깡통전세수법으로 122억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회초년생,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매매시세보다도 더 높은 금액으로 전세 계약을 체결한 후 바지 명의자에게 소유권과 전세금 반환의무를 떠 넘기는 수법으로, 한 번에 최대 1억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세대출금 편취 조직은 지난 ’ 21. 1.부터 ~ ’ 23. 4. 경 깡통 아파트 및 분양사고로 신탁회사의 소유가 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부산 지역의 기초 수급자 등 명의를 이용 허위의 전세 계약서와 재직 증명서를 은행 등 금융기관에 제출하고 32회에 걸쳐 전세 대출금 57억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부분 부동산 명의가 신용불량자들인 바지 명의자들로 바뀌어 임차인들은 전세 보증 기간이 만료되어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며, 일부 임차인들은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증금 전체를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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