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금융감독원‧인천광역시‧하나금융그룹, 중소기업 ESG 경영 활성화 위해 손잡다

- 10일, 공급망 실사 대응 등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
 - 금감원은 기획‧관리, 인천시는 중소기업 선발,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가치경영(ESG) 컨설팅 제공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8/10 [10:26]

금융감독원‧인천광역시‧하나금융그룹, 중소기업 ESG 경영 활성화 위해 손잡다

- 10일, 공급망 실사 대응 등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
 - 금감원은 기획‧관리, 인천시는 중소기업 선발,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가치경영(ESG) 컨설팅 제공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08/10 [10:26]

▲ 10일 공급망 실사 대응 등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해 금감원, 인천광역시, 하나금융그룹 간 업무협약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제공=금감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 인천광역시, 하나금융지주가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하여 인천광역시 소재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금감원은 이번 업무협약이 최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자체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업무협약 전반에 대해 기획,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인천시는 관내 ESG 지원이 필요한 적격 중소기업들을 선정하고, 하나금융그룹은 선정된 중소기업에 전문 ESG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함께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첫 사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이 강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권,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함께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금융감독원은 ESG 전문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도·감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시 수출기업들이 전 세계적 사회가치경영(ESG) 규제 대응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금융감독원,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우리 지역 수출기업들이 중장기적으로 경영 지속 가능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사회가치경영(ESG) 컨설팅 지원 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공급망 실사 대응 등 전 세계적인 ESG경영 확산에 따라 중소기업에게도 ESG 경영에 대한 대응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진정성 있고 실행력 있는 지원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인 중소기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금융권과 지자체가 협력해 중소기업 ESG 경영을 지원하는 최초 사례로서, 비용·인력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전망이라며 금감원은 금융권에서 실시중인 중소기업 ESG 컨설팅 등을 체계화해 다양한 지역의 수출중소기업 ESG 경영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