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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송유관 기름 전문 절도범 일당 8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8/04 [11:37]

경북경찰청 송유관 기름 전문 절도범 일당 8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3/08/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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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북지역 송유관 석유 전문 절도범 등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송유관안전관리법위반*으로 8명을 검거 그중 5명을 구속 송치하였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유관 절도범 6명은 지난해 ’ 22. 7.부터 ’ 23. 4. 까지 경북 소재 주유소 유류저장소를 빌려, 300m 떨어진 국도변 지하 2m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고압호스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석유 12121억 원 상당을 빼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장물업자 2명은 송유관에서 훔친 석유임을 알고도 취득하여 대구·경북·대전·충남 등 주유소에 유통한 혐의다.

 

이들은 총책, 시설물 설치 기술자, 석유 절도 작업자, 장물 유통업자 등 전문적으로 역할을 분담하였고, 총책은 서로의 신분을 알지 못하게 차단하는 등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송유관 석유 전문 절도범들이 최근 출소 후 같은 범행을 계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진행하였다.

 

지난해 7월경 유류저장소 부근에서 석유가 일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 주변 토양이 오염되어 신속하게 범죄 현장을 단속해 총책을 검거하고 증거물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에서 도주한 피의자들은 한 달여간 끈질긴 추적 수사로 일당과 장물업자 모두 검거하였다.

 

경찰은 검거과정에서 총책인 피의자로부터 범죄수익금 5천여만 원을 압수하였고, 현장 단속과정에서 유류저장소에 보관 중인 석유 125,000(2억 원 상당)를 압수하여 대한송유관공사에 가 환부하였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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