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전용현 기자] 요즘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안한 국제 금융 시장 속에서 금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돌 반지는 현금이나 옷으로 대체되는 추세로 나타나며, 결혼 예물은 그만이라는 인식이 굳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은 최고의 안전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 금사진(사진=픽사베이)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2023 금 시장 및 투자 상품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금값 상승으로 금 제품 구매에 대한 부담은 높아지지만,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안전 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투자 가치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금 제품 구매 경험자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70.8%는 최근 3-4년 이내에 금 제품을 구매했으며, 주로 본인이 착장하거나 돌 선물을 주기 위해 구매하는 경향이었다. 또한 금 제품은 단순 선물용이나 연인과의 커플링, 보관 및 투자용으로도 구입되고 있다. 그러나 금 제품 구매 경험이 없는 소비자들은 가격이 비싸거나 특별한 이유가 없어서 구매를 꺼리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예비부부와 결혼 예물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결혼 예물의 필요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가 결혼 예물은 예비부부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결혼 예물을 간단하고 알뜰하게 준비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명했다. 또한 서로가 이해한다면 예물은 아예 없어도 된다는 응답이 최근 10년 동안 증가하고 있어 결혼 예물을 간소화하거나 생략하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은 안전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금융 불안 속에서 금값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금을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금은 예비부부나 선물용으로 사용되는 결혼 예물에 대체재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금값 상승에 따라 금 제품 구매에 대한 부담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동향을 고려하면 금은 현재 경제적인 불안에 대비한 안전한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값 상승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결혼 예물의 대체재로서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금은 안정적인 투자 도구로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