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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간의 호명호수 생태보물창고에서 보약을 마시자 도심과 가까운 가평에서 가을을 담는다

김가희 | 기사입력 2010/10/03 [18:26]

하늘공간의 호명호수 생태보물창고에서 보약을 마시자 도심과 가까운 가평에서 가을을 담는다

김가희 | 입력 : 2010/10/03 [18:26]


자연이 살아 쉼 쉬는 소리와 위대함을 느끼는 하늘과 맞닿은 공간이 호명호수다. 해발 632m의 호명산 정상에 있는 이 호수는 청평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생긴 인공 호수지만 가평 제2경으로 손꼽힐 만큼 아름답다.

 

호명호수는 지난 2008년 7월 일반에 공개됐다. 약15만㎡(4만 5000평)의 면적을 가진 호수는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한다. 그 둘레가 1.9km에 달한다. 호수 주변에는 각종 정원과 산책로, 전망대 등이 조성돼 각종 꽃과 나무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다. 호수를 바라보기 좋은 곳엔 벤치도 설치돼 있다.

꽃향기 달콤한 꽃향기를 맡으며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간을 잊게 된다. 팔각 모양의 전망대에 주변을 살피면 호명호수와 북한강이 한 눈에 들어와 섬에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셔틀버스와 노선버스가 30분~1시간 간격으로 주중에는 노선버스만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버스 요금은 편도 1천원이고, 입장료는 무료다. 호수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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