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l 즐겨찾기 l RSS l 편집 2024.05.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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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미 / 서기석 시인
서늘한 갈바람에도붉은 입술을 터뜨렸다초췌해진 이파리...엉성한 줄기한물 간 가시어느 것 하나 성한데 없으니다음 해 기약하라고 위로하지만마지막 남은 열정마저 휴지처럼 버릴 순 없었다
가슴속에 남아있던겨자씨만 한 열정모으고 모아폐결핵 환자처럼 피 토하듯 토해내어입술 한 땀 한 땀 붉게 물들였다모든 열정 방전될 때까지모든 것 다 쏟았으니누군가 보아주지 않아도더는 좁쌀만큼의 미련도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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