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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3000자 읽는 WRS대회가 청소년 축제로

김란 | 기사입력 2014/09/11 [02:38]

1분에 3000자 읽는 WRS대회가 청소년 축제로

김란 | 입력 : 2014/09/11 [02:38]


[내외신문 = 김란 기자]오는 13일 지구의 날 기념 청소년 환경퀴즈대회가 대구에서는 WRS(가속읽기)대회로 진행된다.

WRS(Watching Reading Skill,?가속읽기)는 글을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뇌로 읽는 두뇌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훈련방법이다. 즉 두뇌의 네 가지 기능인 순간인지, 자동인지, 다중인지, 패턴인지 기능을 활성화시켜 누구든지 가속읽기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중인 단체는 전 국민 인지능력 업그레이드 운동을 하고 있는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이하, (사)국서원)이다.

이번 2014 지구의 날 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제1회 WRS가속읽기 환경퀴즈대회는 (사)국서원 대구지부와 지구의날 기념 대구위원회의 공동 주최다. 주최측은 이번 WRS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환경에 대한 지문읽기로 가속읽기훈련을 하고 대회에 참여하게 되기에 지구환경에 대한 문제인식과 가치관 정립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WRS대회는 지난 8월 말부터 시작된 연습기간을 거쳐 9월 3일부터 3일동안 온라인 예선전을 치렀다. 예선을 120여명이 본선에 참가자들은 대구시내 초중고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대구광역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본선대회에 진출하여 오프라인 대회를 치르게 된다.

제1회 WRS(가속읽기)대회를 개최하게 된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의 송조은 이사장은 “WRS대회는 특별한 특기가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학구적인 대회로 지구 환경만큼이나 소중한 존재들인 청소년들에게 이렇다할 축제가 없었는데, 이 대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성취감을 안겨주는 축제로 자리잡게 만들 것”이라며, “청소년 축제의 패러다임을 학구적으로 바꾸는 WRS대회를 앞으로는 전국대회 뿐 아니라, 연령별, 계층별 대회로도 확대시켜 전국민의 인지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대회로 키워나갈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교육계는 물론 기업과 지자체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했다.

송 이사장은 또 “1분에 300자를 읽는 초등학생들도 1분에 3000자라는 엄청난 분량의 글을 연습이나 훈련없이 읽게 되는 이유는 드는 가속읽기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능력이지만 훈련방법을 몰랐을 뿐”이라며, “WRS프로그램을 통해 훈련하면 놀랍도록 가속인지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기존의 속독과는 차원이 다름을 강조했다.

(사)국서원 정현수 대구지부장은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적극적인 후원하여 진행되는 것”이라며, ““대구환경, 에너지, 녹색교통 등 환경과 관련된 지문을 WRS가속읽기 프로그램을 활용해 0.1초에 주어진 문장을 보고 해당 내용을 가능한 정확하게 기록한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는 장학금 200여만원 외에도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특별한 기념품들도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WRS(가속읽기) 환경퀴즈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원페이지북 사이트(www.onepagebook.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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