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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후보 "경기도민은행", 경기북부에 설립! 하겠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5/26 [13:31]

남경필 후보 "경기도민은행", 경기북부에 설립! 하겠다.

편집부 | 입력 : 2014/05/26 [13:31]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금융안전망
경기도민은행, 경기북부에 설립!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24일(일),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 서민금융안전망으로 (가칭) 경기도민은행을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민은행은 1998년 외환위기의 여파로 퇴출된 경기은행 이후 다시 탄생되는 경기도민들의 은행이다.

남후보는 “지방자치시대에 지방 차원의 자율적이고 선순환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지역금융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지역민 및 지역기업에게 질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방은행이 없다는 것은 경기도 지역금융 발전의 저해 요인”이라고 지적하였다.

실제 2012년 기준 금융 및 보험업이 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경기도는 3.8%로 전국 5.9%를 훨씬 하회하는 반면 지방은행이 있는 부산 6.2%, 대구 6.4%, 광주 5.7% 등이다.

경기도민은행은 기존의 일반은행과 달리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금융안전망으로서 서민, 영세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 집중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설립된다. 남 후보에 따르면 “경기도민은행은 함께 하는 따뜻한 서민금융안전망이자 지역금융안전망으로 도민들의, 도민들에 의한, 도민들을 위한 은행”이라고 설명하였다.

경기도와 경기도민이 같이 만드는 공공은행으로 경기도민은행의 설립에는 지역내 대기업과 경제단체들도 참여하여 경기도내 상생발전과 동반성장, 경제민주화에 기여할 것이다.

경기도민은행은 경기도 산업발전의 관점에서 영업활동을 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경기도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우량기업으로 키우는 인큐베이션 뱅킹을 할 것이다.

남후보는 “경기도민은행의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자율성과 독립성을 가질 수 있는 자기자본 설립방식으로 경기도민은행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및 31개 시?군, 지역상공회의소 및 경제단체, 기업, 경기도민, 금융기관 등이 함께 자본금을 조달하여 독자적인 은행을 설립한다는 것이다.

초기 자본금 규모는 2,000억원을 목표로 하며 지역균형발전과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경기북부에 경기도민은행 본점을 설치할 것이다. 남 후보는 “임기 1년차에 ‘(가칭)경기도민은행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로드맵을 준비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늦어도 임기 3년차에는 경기도민은행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한편, 경기은행은 지난 1998년 6월 퇴출되어 한미은행에 인수되었고 그 결과 2,884명 중 1,262명이 해고되고 일부 주주와 예금주들은 재산상의 피해를 받으며 경기도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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