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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지적장애 여성 거주지 安心 CCTV 설치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28 [19:25]

충남경찰청, 지적장애 여성 거주지 安心 CCTV 설치

편집부 | 입력 : 2014/03/28 [19:2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은, 28일 충남도와 15개시?군 합동으로 오는 6月까지 충남 도내 지적장애 여성 67가구에 대한 CCTV 설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4대 사회악의 하나로 주목되고 있는 성폭력 범죄 발생을 분석한 결과,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범죄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대처능력 부족과 신고의 어려움으로 성폭력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지적장애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安心 CCTV』사업은 3月 한 달 간, 관내 고위험군 在家 지적장애 여성 거주지에 15개 시?군과 합동 방문하여 본인 및 보호자의 동의여부를 확인해 CCTV 설치를 희망하는 67가구를 최종 선정하고, 올해 6月까지 희망 거주지에 대한 CCTV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충남 도내에서 최초로 설치되는 논산시 거주 장애여성의 할머니는 자신도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장애가 있는 손녀와 단둘이 살다보니 항상 불안했는데, 이젠 맘 편히 생활하게 되었다며 반기는 등 특히 보호자들에게서 좋은 반응 얻고 있다.

충남도와 경찰청은 이번『安心 CCTV』설치 사업이 범죄 대응 능력이 부족한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사각 지대 장애인 인권침해를 예방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은『安心 CCTV』설치 완료 이후에도 시?군과 합동으로 거주지를 방문하여 정기적인 점검 등 사후 관리로 맞춤형 보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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