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북경찰청(청장 김귀찬) 수사2계는, 휴대전화를 개통해주겠다고 속여 수집한 고객정보 이용, 백여대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임의 처분하는 방법으로 1억여 원을 편취하여 도주한 악성사기 수배자 전 모씨(43세)를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수배자 전씨는 휴대전화 가입 고객정보를 건당 50만원에 구입, 가입신청서를 임의로 작성한 뒤 휴대전화 130여대를 개통하고, 중고폰으로 처분하는 방법으로 1억 3,000만원 상당을 편취하는 한편, 피해자들에게 고액의 휴대폰 요금을 부담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끈질긴 소재추적으로 경기도 광명시에 은신하고 있던 수배자 전 씨를 5일 간의 잠복수사 끝에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지방경찰청에서는 다수의 서민들에게 큰 고통과 피해를 입힌 수배자를 주요 검거대상으로 선정, 전방위적인 추적과 집중수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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