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온라인 미디어팀] 환경부는 그동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전단계로 자동차 제조사와 시범사업을 실시해 영세한 폐차장에서 폐냉매를 적절히 회수할 수 있도록 폐냉매 회수기 보급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실시, 영세 폐차장 115개소에 폐냉매 회수기와 보관용기의 보급을 완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전체 510여개 폐차장 중 자체적으로 또는 시범사업을 통해 230여곳이 회수기를 보유해 폐냉매를 회수·재활용하고 있으며 올 10월 재활용 불가능한 폐냉매를 파괴·처리할 수 있는 폐가스류처리업체가 등록돼 폐냉매 처리의 본격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향후 폐자동차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전면 도입해 폐냉매가 적정하게 회수·처리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가 폐냉매 회수·처리의 책임을 지고 폐차장에 폐냉매 회수기 보급 및 회수·처리비용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8일자 YTN의“온난화의 주범 프레온, 대기 중에 솔솔” 제하 보도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매체는 폐차장에서 지구 온난화 물질인 프레온 가스(냉매)를 회수하지 않고 대기 중으로 방출하고 있으며 영세한 폐차장에서는 프레온 가스를 회수할 여력이 없는 상황으로 당국도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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