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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보전 넘어 회복으로…세계 환경 리더들 제주에 모였다

13~15일 ‘제주 IUCN 리더스 포럼’…주제는 ‘네이처-포지티브 경제·사회 구축’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2/10/14 [08:07]

자연 보전 넘어 회복으로…세계 환경 리더들 제주에 모였다

13~15일 ‘제주 IUCN 리더스 포럼’…주제는 ‘네이처-포지티브 경제·사회 구축’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2/10/14 [08:07]

자연을 보전하는 것을 넘어 회복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각국 환경 리더들이 제주에서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와 제주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13일부터 3일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제주 IUCN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1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 개회식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도)  ©



[내외신문/전태수 기자] 환경부, 제주도, IUCN은 2012년 제주에서 환경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공동개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5년과 2018년 제주에서 ‘세계 리더스 보전 포럼’이 열렸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네이처-포지티브 경제·사회 구축’이다.

 

‘네이처-포지티브’는 탄소중립(넷-제로, Net-zero)에 이어 환경 분야의 주요 주제로 다뤄지기 시작한 개념으로 자연의 손실을 멈추고 생물다양성을 증대하는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지구와 사회의 회복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분야 및 행동주체별로 ‘네이처-포지티브’ 목표의 달성을 위해 수행할 역할과 실천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부기관과 기업의 대표들, 유관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엘리자베스 마루마 므레마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대표들과 우간다, 몰디브, 일본, 핀란드 등 세계 각국 환경부 장차관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본회의에 해당되는 ‘리더스 대화(Leaders dialogue)’는 총 6회가 진행되며 자연 및 생물다양성뿐만 아니라, 경제·금융·농업·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방향을 모색한다.

리더스 대화와 함께 13개의 세부 주제 분야(세션) 토론회 및 부대행사, 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의 청년 리더들이 ‘네이처-포지티브’ 신규사업(프로젝트)을 제안하는 피치이벤트(Pitch-event)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개회사, 오영훈 제주지사와 라잔 알 무바라크 IUCN 총재가 환영사를 했다.

 

오는 12월 7일~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5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의장국인 중국의 좡 샤오친 자연자원부 부부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포럼 대주제인 ‘네이처-포지티브 경제·사회 구축’과 관련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프로그램, 주요 연사 관련 정보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제15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국제사회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국내에서 논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각지에서 참석한 리더·혁신가들이 새로운 영감과 동기를 얻어가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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