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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엽 충남경찰청장, 외국인들과 함께 범죄예방 캠페인 나서다.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9/12 [23:24]

백승엽 충남경찰청장, 외국인들과 함께 범죄예방 캠페인 나서다.

정해성 | 입력 : 2013/09/12 [23:2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은, 지난 11일 오후 19:00경 천안시 신부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외국인 협력단체 30여명과 함께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외국인들은 천안지역에서 활동중인 하모니 외국인치안봉사단과 외국인 자율방범대원들로서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업무를 보조하는 외국인 협력단체들로 알려졌다.


충남청은 지난 4월 경찰서마다 운영중이던 외국인치안봉사단을 연합하여「하모니 외국인치안봉사단」을 창단하여, 현재 15개 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202명으로 구성 경찰과 함께 외국인들의 근로현장 등을 찾아다니며 범죄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천안동남경찰서에서 운영중인「외국인자율방범대」는 지난 2009. 1월 창단하여 현재까지 매월 1~2회 외국인들이 밀집해 있는 신부동과 대흥동 일대에서 꾸준한 방범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경찰과 함께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캠페인에 나선 것은 일반시민들에게 외국인들이 잠재적인 범죄자가 아니고 외국인도 안전을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 사회악 근절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외국인도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충남청장 치안감 백승엽은 캠페인에 참석한 외국인들에게 “충남에서 선도하고 있는 외국인과의 협력치안 활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다문화사회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캠페인에 참석한 천안동남서 외국인자율방범대장 초육호(55세,중국)는 “범죄예방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임을 실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해 자신들의 역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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