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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무색한 청소년들의 ‘바다사랑’ 열정

김주배 | 기사입력 2013/08/28 [11:31]

더위도 무색한 청소년들의 ‘바다사랑’ 열정

김주배 | 입력 : 2013/08/28 [11:31]


?군산해경, ‘청소년 해양환경보호 도우미’ 본격 활동



[내외신문/김주배 기자] 청소년들의 바다사랑 운동에 한 여름 더위도 무색하다.

2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해양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나가기 위해 실시중인 ‘청소년 해양환경보호 도우미’들이 개학과 함께 여름철 더위를 잊고 본격적인 바다사랑 운동을 실천한다.


‘청소년 해양환경보호 도우미‘ 활동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부안군 위도, 29일 오후 2시부터 위도중학교 전교생이 참여해 위도해수욕장에서 정화활동을 펼친다.


여름 피서철 만여명이 피서객이 다녀간 위도해수욕장 곳곳을 돌며 버려진 쓰레기와 깨진 유리병,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할 계획이다.


이어서 30일에는 부안 변산서중학교 1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부안군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다음달 6일에는 서천군 장항항 물량장 일원에서 장항고등학교 1학년 120명의 학생들이 항포구 정화활동을 펼치게 된다.


학생들은 해안가 정화활동과 함께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의 분포조사를 통해 일상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환경을 파괴하는 현장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정화활동과 함께 바다와 해양환경에 관련된 OX 퀴즈를 통해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해경은 ‘청소년 해양환경보호 도우미’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 전원에게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과 함께 해양환경 현장체험 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각종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관호 서장은 “지난 해 660여명의 학생들이 청소년 해양환경보호 도우미 활동을 펼치는 등 청소년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청소년 해양환경보호 도우미 제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청소년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청소년 해양환경보호 도우미 활동 지원과 청소년 열린 해양환경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의는 군산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063-539-2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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