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8조원대의 경전철 사업전체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하였다. 2011년 취임한 이후 26조원대의 빚더미에 있는 서울시가 대규모 사업을 중단하고 재개발 등도 원위치 시키는 등 소극적 태도를 보이던 자세와 다르게 이번은 전격적으로 발표를 하여 그 진정성에 많은 의아심을 나타내고 있다. 정 급하다면 한두군데를 우선적으로 추진한 후에 점차적으로 검토할 수 있으나 이번에는 전격적으로 추진 발표를 한 것은?지역개발 요구에 편승한 정치적 의도가 포함되었는지 의심스럽다. 특히 마구잡이식 사업비 낭비로 지자체의 재원이 고갈되고 용인선?등에서 나타난 적자운영 등 수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현실적으로 알고 있을텐데?내년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발표한 것은 선심성 공약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경전철 노선확대 결정에 대해 "도시철도는 시민의 발"이라며 "다른 것은 다 줄이더라도 이것은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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