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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원산도 70대 할아버지 긴급 후송

임원호 | 기사입력 2013/07/27 [17:50]

태안해경, 원산도 70대 할아버지 긴급 후송

임원호 | 입력 : 2013/07/27 [17:50]


(내외뉴스/임원호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26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에 거주하는 추모(76세) 할아버지를 경비정을 이용 긴급 후송하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원산도에 거주하는 추 할아버지는 특별한 지병은 없으나 평소 술을 즐겨 드셨으며 이날 역시 술을 먹고 쉬고 있던 중 오후 9시경 호흡곤란과 마비증세가 서서히 나타났으나 괜찮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지체하다가 오후 11시 10분경 증세가 악화되어 태안해경에 신고,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정이 출동해 할아버지를 옮겨 싣고 산소소생기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하며 대천항까지 이동,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가 보령소재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의 주민들은 사고 등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응급치료를 받기 힘들다”며,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위급하게 병원으로 후송해야 할 상황 발생시 긴급신고번호 122로 신속하게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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