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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흑룡강신문과 업무협약 체결, 한.중 미디어 교류 발판 마련

김가희 | 기사입력 2013/06/27 [12:27]

내외신문, 흑룡강신문과 업무협약 체결, 한.중 미디어 교류 발판 마련

김가희 | 입력 : 2013/06/27 [12:27]

 

내외신문(대표이사 전병길)은 지난 6월16일 흑룡강신문(대표 한광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중국을 잇는 미디어 교류를 위한 실무에 착수했다.

 

흑룡강신문은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 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의 소수민족 문화 보호정책에 의해 한국어로 발간되는 신문이다. 흑룡강성 정부에서 주관하는 신문으로 올해 60주년이 되는 역사가 매우 깊은 신문이다.

 

이번 협약은 제24회 하얼빈무역상담회 기간에 중국 흑룡강성정부 전문가국에서 양국간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미디어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면서, 내외신문 안동수 회장이 한국 미디어 전문가로 초청되어 하얼빈을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다.

 

중한문화미디어 포럼에 참석한 안동수 내외신문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실질적인 문화산업 교류를 위해 우선 한중 동포의 상호간 신뢰를 구축하고 과제가 급선무이며, 이를 토대로 인적자원의 교류를 통하여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신문, 방송, 통신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포럼의 정기적인 개최와 더불어 흑룡강신문의 문화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제의했다.

 

안회장은 특히 ‘앞으로 동북3성이 동북아 경제중심지가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와 같은 한중간의 상호협력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관계와 같이 한국과 중국 양국에 국가적 이익을 가져 올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현지에 터전을 잡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주축이 되어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하여 흑룡강신문 한광천 대표는 ‘전문가 포럼과 더불어 미디어 부문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한국의 우수한 전문 인력들을 통하여 중국 내 관련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성 정부 전문가국과 협의하여 교육사업을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포럼은 앞으로 미디어를 주축으로 ‘한중경제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한국 양국에서 시행되는 각종 문화와 실물경제 시장에서 생산, 영업, 구매, 재고, 교육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하면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여 상호 최소한의 비용으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한다는 것이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의 핵심이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관련 기업체들이 얻게 되는 기대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먼저 장소, 시스템, 결제, 홍보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여 판매자와 구매자 그룹을 연결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하여 개별적인 판매와 구매에 따른 제반 비용이 상당 부분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세번째로 흑룡강신문의 지면과 방송을 활용한 중국 비즈니스 포털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서로가 제공하는 제품 등에 대한 품질이 보장되는 신뢰시스템이 구축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여기에 참여하는 기업들 간 신뢰 분위기가 형성되고, 정보의 교류가 발생하며, 이에 따른 구전 마케팅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의구심을 앞세웠던 양측 경제주체들이 마음을 열고 직접적인 상호소통과 작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뢰와 소통의 장을 열어두었다는 기대효과도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흑룡강신문 나춘봉 한국지사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중국과 한국의 기업인들에게 시장에 관한 고급정보를 제공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통하여 중한교류에 기업인들이 앞장서 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하여 흑룡강신문 지면의 가치가 매우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내외신문 안동수 회장은 “지금까지 수 없이 많은 중국측 사람들이 제안을 해 왔지만, 신뢰성 부분에서 검증이 되지 않아 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흑룡강신문과 함께 한국 기업의 중국 대륙 진출을 함께 꿈꿀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한 흑룡강신문과 내외신문 양측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결합하면 한.중 수교 20년이 지난 이제는 기업인들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그 물꼬를 틀 것이라는 기대가 넘친다”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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