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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참전용사 희생기려 - 연천 육군5사단

이운규 | 기사입력 2010/05/31 [13:18]

프랑스 참전용사 희생기려 - 연천 육군5사단

이운규 | 입력 : 2010/05/31 [13:18]


 

육군 5사단은 지난28일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싸웠던 프랑스군의 참전기념비 제막식에 이어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앨린 나스 프랑스 국방무관, 박삼득 5사단장, 패트릭 보두앙 프랑스 참전용사협회장, 빈센트 한국전 참전 예비역 대령을 비롯한 참전용사 등 양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화살머리고지 전투(1952. 10. 3~14)는 프랑스 대대가 철원 서북방 281고지를 방어 중 중공군 제 113사단 338연대와 치른 전투이다.
이 전투에서 중공군은 10월 6일부터 10월 9일까지 매일 야간에 치열한 공격준비사격에 이어 대대·중대 규모의 부대를 파상적으로 투입해 281고지를 공격하였으나, 프랑스 대대는 지원화력의 엄호하에 근접전투를 벌이며 진지를 고수하였다.
이 전투로 사망 47명, 부상 14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지만, 이 고지를 끝까지 확보함으로써 중공군의 의지를 꺽을 수 있었으며, 한국군의 백마고지 방어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그로부터 55년 후 2008년 12월 그들이 피 흘리며 사수했던 자리에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지고 현재까지 그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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