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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내달 출범

김가희 | 기사입력 2013/04/18 [23:58]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내달 출범

김가희 | 입력 : 2013/04/18 [23:58]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이 1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대통합위와 청년위 등 신설 위원회의 출범 준비를 내달까지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정부에서 신설되는 국민대통합위는 청년위원회와 함께 박근혜 정부 들어 새로 설치되는 2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 중 하나이다.

국민통합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사회갈등 예방·해결 및 국민통합 공감대 형성·확산에 관한 사항 등을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국정과제위원회다.

국민대통위는 정부 부처 장관 등 당연직 20명과 위촉직 40명 등 모두 6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국민통합 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자문 역할을 하게 될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과의 소통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자문하는 청년위원회는 각각 60명과 5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키로 했다.

아울러 청년위는 미래 인재 양성과 청년과의 소통,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정책 기획·조정·평가 등의 사항을 대통령에 자문하는 국정과제위로서 당연직 13명, 위촉직 37명 등 총 5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헌법상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와 국민경제자문회의, 그리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올해 주요 운영계획 또한 국회에 보고했다.

민주평통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 총 1만9950명을 16기 자문위원(임기 2013년 7월1일~2015년 6월30일)으로 위촉할 예정이며, 오는 7월1일 첫 회의를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경제자문회의는 5월 중 첫 회의를 열어 새 정부의 경제운영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산하엔 △창조경제 △민생경제 △공정경제 △거시경제 등 4개 분과위를 두며, 민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15명 이내의 지원단이 설치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현재 과학기술 분야 인사 25~30명 규모로 위원 구성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달 중 위촉장 수여 및 1차 회의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는 모두 13개가 있다. 전 정부 위원회인 국가경쟁력위원회와 사회통합위원회, 미래기획위원회, 국가브랜드위원회 등 4개는 폐지됐고 녹색성장위원회는 국무총리 산하로 격하됐다.

정상외교와 관련해서는 다음달 상순 미국 방문을 시작으로 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개국 방문을 통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일본과는 양국관계 동향을 고려하고, 러시아의 경우 오는 9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 참석을 감안해 양자 방문 추진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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