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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던 벽간소음러가 진짜로 죽었다! 근데 이제 범인이 나인 상황?영화 '옆집사람'

이소영 | 기사입력 2022/10/21 [20:12]

죽이고 싶던 벽간소음러가 진짜로 죽었다! 근데 이제 범인이 나인 상황?영화 '옆집사람'

이소영 | 입력 : 2022/10/21 [20:12]

 영화 '옆집사람' 제공/배급: ㈜디스테이션 |

 

최초 공개된 방탈출 예고편은 평소 벽간 소음으로 악명 높은 옆집을 찾아갔다가 되레 면박당한 찬우가 “죽여버릴까”라고 울분을 토하며 시작된다. 수험 스트레스를 한 잔 술에 털어버린 다음 날, 지독한 숙취와 함께 눈을 뜬 그의 앞엔 피 흘리는 시체가 누워있다. 혼비백산해 뛰쳐나오고 보니 찬우가 밤을 보낸 곳은 옆집인 404호! 어떻게 옆집에 들어가게 된 건지, 옆집 사람을 자신이 죽인 건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경찰 시험이 코앞인데 살인 용의자가 될 수는 없는 일. 다행히 목격자도 없고 방 안의 흔적만 지우면 아무도 모르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일이 점점 꼬여만 가고 결국 창문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아찔한 상황까지 내몰린다.

 

이번 방탈출 예고편은 긴박한 음악과 속도감 있는 편집으로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될 위기에 처한 주인공의 절박한 하루를 흥미롭게 그려냈다. 특히, 시체를 발견하고 황망해 하던 찬우가 현실을 자각한 후, 지문을 지우고 창문으로 탈출을 감행하는 등 바뀌는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다양한 모습은 짧은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배역에 완벽히 빠져든 배우 오동민의 리얼한 연기가 보는 이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관심을 촉발한다. 영화 <옆집사람>은 11월 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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