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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시아 풍력에너지박람회 현장을 찾아서

김가희 | 기사입력 2013/03/05 [11:03]

제1회 아시아 풍력에너지박람회 현장을 찾아서

김가희 | 입력 : 2013/03/05 [11:03]


(주)아하에너지, 친환경 신 재생에너지 ‘도심형 풍력가로등’ 인기

제1회 아시아 풍력에너지박람회가 지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 중문단지 내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제주도에서 처음 개최한 산업박람회인 풍력에너지박람회는 제주도민을 비롯해 국내?외 많은 기업인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뜨거운 호응 속에 성대히 마쳤다.

이번 아시아 풍력에너지박람회는 제주도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창의연구소ㆍ세계풍력협회가 주관했으며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40개 국내 기업과 25개 외국기업이 참여해 행사기간 동안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아시아 풍력에너지박람회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내?외 대기업에서 개발한 제품 전시를 통해 참석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로 급부상한 풍력에너지에 대한 인식변화와 홍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다양한 풍력에너지를 이용해 소개된 제품들 중에 국내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풍력발전가로등이 전시된 부수에 유독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풍력발전가로등을 개발한 (주)아하에너지(대표 허현강)는 국내 소형풍력발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이번에 소개된 풍력발전가로등은 국립군산대학교 풍력기술연구센터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친환경 신개념 풍력발전가로등으로 현재 상용화되어 군산새만금 비응공원에 설치되어 가동 중에 있다.

전시된 풍력발전가로등 2기는 600W와 1kw급 풍력발전기를 통해 가로등을 켤 수 있는 제품으로 현재 군산새만금 비응공원에서 가동 중에 있는 풍력발전가로등을 재연한 것으로 전시장에 설치된 모니터에서는 군산새만금 비응공원에서 발전중인 풍력발전가로등 3기에서 전력이 생산되는 량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방문객들의 시선을 잡았다.

이번 풍력박람회에 참가해 풍력발전가로등을 전시한 아하에너지 이노베이션(주) 이웅 대표는 “전시한 풍력발전가로등은 한국전력공사의 우수기자재업체 및 수출화 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새만금 해안도로에 600W풍력발전가로등 6,000기 설치계획 중 1차분 1500기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또한 제주도(가파도)에 30kw발전기를 설치 협의 중에 있는 등 아하에너지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신재생에너지인 풍력에너지 분야에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풍력기술연구센터의 관계자는 “군산새만금 비응공원에 설치된 풍력발전가로등은 뛰어난 효율은 물론 작년 50년 만에 강력한 태풍 볼라벤(최대풍속53m/sec)에도 끄떡 없이 발전ㆍ가동되어 우수한 안전성이 입증 된 바 있다”말하며 “새만금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이제품은 소형풍력발전 분야에서는 그 효율이 세계최고”라고 평가했다.

현재 세계 풍력발전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력은 우수 외국 제품에 밀린 대형 풍력발전기 시장에 비해 (주)아하에너지와 같이 소형풍력발전기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약으로 앞으로 소형풍력발전기 시장에서 세계화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하에너지가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풍력가로등은 도심형 소형풍력발전기로 개발되어 소음도 거의 없는 청정ㆍ그린에너지 제품으로 태양광발전과 더불어 차세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부족한 전력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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