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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3차 내각 인선 완료 ..17개 부처 장관 후보 확정

김가희 | 기사입력 2013/02/18 [02:42]

박근혜 정부, 3차 내각 인선 완료 ..17개 부처 장관 후보 확정

김가희 | 입력 : 2013/02/18 [02:42]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부산출신인 윤진숙 한국해양수상개발원 본부장을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단행한 각부처 장관 인선은 관료나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등용시켰다. 11개 부처 중 해당 부서에서 일했던 관료 출신 및 해당 분야 전문가만 6명이다.

특히 민주통합당 또한 정부조직개편이 처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박 당선인이 차기정부 내각 인선을 마무리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까다로운 검증을 예고하는 등 새 정부 조각(組閣)에 대한 험로가 예상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에서 주요 임무를 맡았었다.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내정자도 농림수산식품부 규제심사위원장을 지냈으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내정자는 행시(25회) 출신으로 현재 지식경제부 1차관을 맡고 있다.

윤성규 환경부장관 내정자는 건설부와 환경부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방하남 고용부장관 내정자는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이 분야 전문가다.

복지부장관에 내정된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박 당선인이 지난 2004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 첫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과 2012년 대선, 박 당선인 인수위에 부위원장을 맞고 있다.

윤성규 내정자는 지난해 새누리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환경특보를 맡았으며 대통령직 인수위 법질서ㆍ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방하남 내정자도 현재 인수위 고용ㆍ복지분과 전문위원이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선대위 대변인으로 박 당선인의 대변인까지 맡으면서 박 당선인의 신뢰를 쌓았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현재 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류길재 내정자와 서승환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출신 인사다.

민주통합당은 정부조직개편이 처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박 당선인이 차기정부 내각 인선을 마무리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까다로운 검증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새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 운영을 시작하려면 정부조직개편안이 조속히 국회 통과돼야 하지만, 개편안 통과가 늦어지고 있다"며 "안정적 국정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국민과 공직사회의 불안이 커질 수 있어, 부득이하게 장관 추가 인선을 발표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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