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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과물 중매인을 등친 상습 피의자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1/31 [16:28]

청과물 중매인을 등친 상습 피의자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3/01/31 [16:28]

전남 나주경찰서는, 청과물 공판장에서 자신이 대형청과도매업을 서울, 부산, 천안, 밀양, 마산, 나주 등 전국에서 운영한다며, 물품이 도착하면 그 돈을 주겠다고 중매인을 속여, 사과, 배, 감 등의 청과물을 대량으로 구입한 후 청과물만 지급 받는 방법으로 전국 청과물 시장 7곳에서 청과물 대금 4억원대 편취한 H씨(55세)를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추가범행 및 공모자가 더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사기 혐의로 구속수사중인 H씨는, 동종 범행으로 실형을 5회 복역한 사실이 있는 것은 물론 동종전과 37범이며, 실제 존재하지 않는 대형 청과물 유통회사를 운영하는 것처럼 피해자들에게 접근하여 범행을 저지르고, 지난 2012년 4월 출소 후 부산 등 6개 경찰서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가명과 대포폰, 대포차량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의 물품구매 장면이 녹화된 현장 주변 cctv 자료를 분석하여 동일수법전과자 중 인상착의 및 범죄수법이 동일한 피의자를 특정하고, 최근 피의자가 치료하였던 병원 5곳 등을 상대로 탐문 잠복하던 중, 병원 치료를 마치고 귀가하는 피의자를 급습하여 검거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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