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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자살, 최진실 주변 인물 사망 악령설 루머 확산

김가희 | 기사입력 2013/01/06 [14:17]

조성민 자살, 최진실 주변 인물 사망 악령설 루머 확산

김가희 | 입력 : 2013/01/06 [14:17]


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성민이 6일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숨진 채 발견되면서 연예계와 야구계는 충격 속에 이상한 소문에 휘말리고 있다.

이는 탤런트 안재환의 자살로 이어진 사건이 일부 팬들의 극성적인 악플로 최진실의 자살로 이어졌고 누나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최진영의 자살, 그리고 6일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의 자살로 이어져 연예계는 이상한 소문에 휘말리고 있는 것.

이에 앞서 조성민의 경우는 탤러트 최진실과 마찬가지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신의 아파트 욕실에서 허리 벨트로 목을 맨 채 숨졌고 유서는 아직 발견이 안됐지만 경찰은 자살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에 있다.

그러나 이 일이 있은 이후 일부 퇴마사들을 중심으로 나도는 근거없는 악령설은 조성민의 사망으로 최진실과 연관있던 사람들은 모두 어떤 연유에서든 자살과 타살로 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확산되고 있다.

최진실이 톱스타의 자리에 오르는 데 기여를 한 매니저 배병수의 타살(최진실 운전수겸 로드매지저 전용철이 살해)에 이어 최진실도 팬들의 악플에 시달리다가 자택 욕실에서 자살, 그리고 남동생 최진영도 누나 최진실이 자살한 후 우울증에 빠진 이후 극도의 스트레스로 괴로워하다가 자살하여 팬들을 비롯한 연예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러한 악재는 전 남편 조성민까지 6일 오전 도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내외신문

현재 최진실의 매니저 배병수를 목 졸라 살해를 한 최진실의 전 로드 매니저 전용철은 살인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후 모범수로 20년 감경되어 홍성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빠르면 올해 부처님 오신날 가 석방을 앞두고 있다.

◇ 일부 팬들 근거 없는 악령설에 주목 = 이처럼 최진실과 직 간접 연관이 있던 사람들(배병수, 최진실, 최진영 조성민)이 모두 타살과 자살로 이어지자 일부 팬들은 근거도 없는 악령설이 연예계에 나돌아 주변의 측근들을 또 한번 슬픔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최진실을 둘러 산 악령설은 탤런트 안재환의 죽음 이후 최진실이 자살하자 악령설이 나돌다 자연히 없어졌으나 동생 최진영마저 자살하자 또 다시 “전생에 최진실과 최진영은 부부였다”는 한 심령사의 말에 의해 연예계에 실체도 없는 귀신설이 나돌았다.

그러다가 최진실이 남긴 두 자녀들을 보살피는 등 재기를 위해 노력하던 전 남편마저 자살로 이어지자 또 다시 악령설이 나돌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연예인을 둘러 산 악령설 10년전부터 ‘가수들 녹음실에 귀신소리가 들린다’를 부터 시작하여 가수 이승환의 뮤직 비디오에 전철안에 흰 옷을 입은 여자 귀신이 운전기사 옆에 서 잇는 모습이 찍히면서 촉발되어 한동안 공중파에서 귀신의 프로그램을 연속적으로 내 보내는 등 신드룸이 일 정도였다”면서 “이 때에 귀신을 쫒는 퇴마사가 새로운 직업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국내 최고 의 톱스였던 최진실의 주변 측근들의 사망에 대해 근거 없는 악령설은 유족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기에 삼가야 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것이 도리다”고 말했다.

◇ 조성민 죽음 자녀 양육은 = 6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조성민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최진실의 죽음 이후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조성민의 죽음으로 아버지와 엄마를 모두 잃은 자녀 환희와 준희의 양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환희, 준희 남매는 엄마와 삼촌을 잃은 후 할머니 정모 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최근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밝은 모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 적이 있다.

또 지난 1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 이여자 편에 영상으로 등장해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는 이영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조성민의 사망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아이들이 어린데 걱정이다” “이 가족의 불행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두렵다” “어린 남매에게 또 다시 가슴 아픈 큰 상처가 생겼다”라고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진실과 방송출연이 계기가 되어 결혼을 한 조성민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해까지는 두산 베어스 퓨처스 불펜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00년 결혼한 뒤 3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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