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후보 이규석 7.6%, 이상면 3.6%… ‘잘 모름’ 응답이 41.6%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11월 14일 서울 거주 남녀 유권자 628명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용린 후보가 이수호 후보보다 지지율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두 후보에 뒤이어 독자적으로 출마한 이규석 후보(7.6%), 이상면 후보(3.6%), 이인규 후보(0.9%), 최명복 후보(0.1%) 등의 순이었다. 문용린 후보 지지 응답자는 60대 이상(38.8%)과 50대(36.2%)에서, 이수호 후보는 30대(19.6%)와 40대(19.7%)에서, 이규석 후보는 20대(10.7%)와 40대(9.1%)에서 가장 많았다. 대선과 함께 치러져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대통령 선거의 ‘러닝메이트’라는 비유를 받고 있는 가운데 문용린 후보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 56.1%,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 13.0%의 지지를 받았다. 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응답자의 53.2%,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지응답자의 16.9%,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지지응답자의 10.3%가 문용린 후보를 지지했다. 이수호 후보는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의 31.6%, 진보정의당과 통합진보당 지지응답자의 각각 55.2%, 35.9% 지지를 받았지만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로부터는 1.0%의 지지를 얻었다. 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지응답자 34.0%,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지지자 20.4%,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응답자의 1.7%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지지 후보로 누구도 선택하지 않은 ‘잘 모름’ 응답자는 모두 41.6%였다. 40대(49.8%)가 가장 많았고,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 38.5%와 새누리당 지지응답자 34.1%가 ‘잘 모름’을 선택했다. 안철수 후보 지지응답자 52.3%, 박근혜 후보 지지응답자 37.5%, 문재인 후보 지지응답자 33.7%가 역시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피창근 본부장은 “교육부장관 출신 문용린 후보의 인지도가 전교조 위원장 출신 이수호 후보를 앞서며 현재 지지율에서도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과반수 가까이 차지하고, 대통령 투표 성향과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고 볼 때 가장 유력한 보수·진보진영 양 후보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 14일 서울거주 19세 이상 남녀 628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p이다. 내외뉴스 윤의일 기자 news0627@naver.com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