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성경찰서(서장 노재호)는, 지난 10. 3. 보성군 벌교읍 소재 2번국도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로에 쓰러진 80대 노인을 방치한 채 그대로 도주한 뺑소니범을 검거한데 기여한 민간인 송 모씨(33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교통사고는 지난 추석절 무렵 고향을 방문한 운전자가 명절을 쇠고 부산으로 되돌아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였으나, 현장을 목격한 송씨는 순천시 연향동까지 무려 25㎞나 추격하며 112신고를 통해 보성서와 순천서가 공조하여 즉시 검거 할 수 있도록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이로 인해 얼굴뼈 골절의 중상을 입고 입원 치료중에 있다고 밝혔다,

노재호 서장은 “투철한 신고 정신으로 침착하고 용감한 행동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 며 “경찰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내외뉴스 / 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