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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활동에 나서

어업인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로 해양오염 예방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1/06/01 [09:34]

여수해경,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활동에 나서

어업인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로 해양오염 예방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1/06/01 [09:34]
▲사진 여수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성수기 조업시기를 맞아 선저폐수 등 어선 발생 오염물질의 불법배출 방지를 위해 지난 531일부터 오는 630일까지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실시한다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국 기준 최근 3년간 해양오염 사고는 총 838건이 발생하였는데 그중에서 어선에 의해 발생한 오염사고가 365건으로 전체의 43.6%를 차지했다.

선저폐수*는 기름오염방지설비(유수분리기)가 설치된 선박에서 항해중에 배출액의 유분농도가 15ppm(0.0015%)이하일 때 배출이 가능하나, 기름오염방지설비가 없는 100톤 미만 어선의 경우에는 해양환경공단이나 유창청소업체 등 오염물질 수거처리업자를 통해 육상에 반출 처리하여야 한다.

선저폐수를 해양에 무단배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번 캠페인은 어업종사자 대상 선저폐수 적법처리 관련 홍보물 배부 및 교육 소형어선(10) 대상 선저폐수 직접수거 및 보관 선저폐수 저장용기 무상수거 윤활유 용기 실명제 라벨 부착, 폐윤활유 수거활성화 등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어업종사자들이 캠페인을 통해 선저폐수를 적법 처리하여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 선저폐수(船底廢水) : ‘빌지(bilge)’라고도 불리며, 주로 선박의 기관실에서 발생하여 선박 밑바닥에 고이는 기름 섞인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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