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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상습 사기도박단』일당 14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9/24 [19:52]

부산경찰청,『상습 사기도박단』일당 14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09/24 [19:52]


주택가 및 상가건물에서 특수카메라 형광화투 신호기 등 사기도박용 장비를 갖추고 속칭 아도사끼 사기도박으로 약 8억 4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상습 사기도박단 일당 20명 중 14명이 검거됐다.


부산지방경찰청(치안정감 이성한)형사과 폭력계에서는, 하반기 역점 추진시책인 5대폭력 척결과 관련해 형사활동 중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사기도박단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체포영장, 통신수사, 잠복 등 기획수사를 전개하여, 부산시내 일반주택 및 상가건물에서 조직폭력배의 비호 속에 천장에 특수카메라 ·형광화투· 신호기· 모니터 등의 장비를 갖추어 놓고 가정주부, 자영업자 등을 상대로 속칭 아도사끼 상습 사기도박을 일삼은 일당 20명 중 14명(미체포6명)검거하여, 구속 2명, 나머지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피의자 사기도박단 창고장 서 모(53세)씨 등 7명은 각자 역할을 분담 공모하고, 지난 ´2010년 3월~ 2011년 5월간´ 시내 일원 주택가에서 외부차량 내 모니터를 설치하고 도박장소에 미리 설치한 특수카메라에 비춰지는 형광화투 패를 모니터를 통해 투시, 신호기로 내부자에게 알려주는 방법으로 60여회에 걸쳐 약 8억 4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아도사끼 상습 도박자 오 모(51세)씨 등 20여 명은 지난, 2012년 7월 ~8월 25일 사이 부산 시내 일원 10여개소의 도박장을 옮겨 다니며, 하루 평균 약 4,000만 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상습으로 아도사끼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도박장에 조직폭력배들이 전주(도박자금)역할과 보호비 명목으로 금원을 갈취 등 사실과 함께 부산지역 조직폭력배들의 도박장 운영 및 폭력사건 제보와 관련해 수사를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만연한 도박 문화에 대하여 지속적인 단속과 조직폭력배들의 활동 근거가 되는 불법 자금원 차단에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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