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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현장 발파,공사소음으로 주민큰불편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3/26 [15:32]

아파트 건설현장 발파,공사소음으로 주민큰불편

김봉화 | 입력 : 2010/03/26 [15:32]


"돈이라도 있으면 변호사라도 사서 소송 할텐데 그것도 안돼 주민들이 맨몸으로 나서 대기업과 싸우고 있습니다"인천 남구 도화동과 송림동 사이 70여 가구가 밀집된 언덕 아래에 신동아 건설이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공사인근 주택가에서는 발파소음과 공사 소음으로 견디다 못해 주민30여명이 5일째 신동아 건설현장 정문앞에서 꽹과리와 북을 치며 힘겹게 농성하고 있다.대헌학교 뒷구역 주거환경개선 위원장 강철(52)씨는 "아파트 공사로 인해 송림동32번지와121번지에 사는 사람들이 소음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있다.주택가와 불과5미터 안에 있는집은 그야말로 전쟁터가 따로없다"며 심각한 소음과 가옥의 균열이 가속화 되는데도 시공사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사현장 옆에 위치한 가옥들의 균열이 이어지고 있다.

공사현장 부근의 집들은 모두가 노후한 상태라 작은 충격에도 예민한 균열을 보이고 있었으며 공사현장 부근의 골목과 모든 가옥들이 금이가고 파이는등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보였다.꽹과리를 두들기는 박노선(여 60)씨는 "이공사 시작하고 밤에 잠한번 못잤다.낮의 소음으로 누워도 소리가 귀에 겉돈다.없는 사람들이라고 우리들 피해는 아량곳 하지 않고 지들만 공사한다.우린 죽으라는 거냐"라고 겪하게 말했다.

주민들은 지금은 현장 앞에서 농성만 하지만 계속 건설사가 나몰라라 한다면 공사장 입구를 몸으로 라도 막으며 목숨이라도 걸고 건설사와 싸우겠다는 계획이여서 건설사와 인근 주민들 간의 마찰이 불가피 한 현실이다.인근 주민인 조모씨는 "건설사가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들 피해 상황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대책을 세운뒤 공사를 해야 한다"며 주민생각은 털끝만큼도 하지 않는 신동아 건설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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