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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좌회전 대기 시간 단축 위한 신호겸용 비보호좌회전(PPLT)도입 추진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8/08 [13:52]

불필요한 좌회전 대기 시간 단축 위한 신호겸용 비보호좌회전(PPLT)도입 추진

정해성 | 입력 : 2012/08/08 [13:52]


전북청, 주간·야간시간대 좌회전 신호값 단축, 비보호좌회전 허용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장전배)은, 불필요한 좌회전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불법 좌회전을 조장하는 불합리한 신호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출·퇴근/주·야간 시간대 교통량 편차가 큰 교차로의 경우 좌회전 신호값을 출·퇴근시간대는 길게, 주간 및 야간시간대는 짧게 하여 대향차로에 직진 차량이 없을 경우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신호겸용 비보호좌회전(PPLT)를 도입 운용 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운 신호운영 방식인 PPLT(Protected/Permitted Left Turn, 보호/비보호 좌회전)는 보호좌회전과 비보호좌회전을 혼합한 형태로, 교통량이 많아 비보호좌회전을 운영하기 어려운 출퇴근 시간대는 충분한 좌회전 신호값을 부여하여 실질적으로 보호좌회전 신호로 운영하고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적은 주야간 시간대는 좌회전신호를 최소값으로 운영하여 대향차로에 진행하는 차량이 없는 경우 비보호좌회전을 가능하게 하여 좌회전 공신호를 최소화 한다는 새로운 신호체계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8월 9일부터 서부신시가지 7개 교차로를 우선 선정하여 1차 운영하기로 하고, 이들 교차로의 경우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는 좌회전 신호값을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하였으며, 교통량이 감소하는 주·야간 시간대는 좌회전 신호값을 종전 12∼17초에서 7∼9초로 단축하고 교통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심야시간대는 점멸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개 교차로는 문학로, 기전여고, 비전대입구, 휴먼시아1단지, 효자4동 성당, 포스코후문, LH사거리이다.


경찰에서는 “새로운 교통운영 방식인 신호겸용 비보호좌회전 운영체계가 시행초기에 혼란스럽다는 일부 운전자분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으나 조금의 적응 기간이 지나면 효율적인 신호운영 방식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7개 교차로에는 운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프랑카드를 게첨하여 시행초기 운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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