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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 방제장비, 재해복구 현장 투입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7/31 [10:56]

해양오염 방제장비, 재해복구 현장 투입

정해성 | 입력 : 2012/07/31 [10:56]


군산해경, 재난현장 방제장비 적극 지원

 

군산해양경찰서는 재난 지역 발생시 그 지역의 응급복구를 위하여 보유중인 해양오염 방제장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해경은 해양오염 사고 발생시 방제작업을 위해 보유 중인 유회수기, 고압세척기, 발전기 등 방제장비의 지원을 다음달부터 기존 자치단체에서 민간단체로까지 확대하기로 하였다.


해경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자치단체 중심으로 이뤄졌던 해양오염 방제장비 지원체계를 민간까지 확대시킨 것으로 기상이변 등에 의한 집중호우 및 태풍내습 등 재난발생 증가에 대한 신속한 재난현장 복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와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재난현장 복구에 참여할 수 있어 현장 피해복구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특히 침수지역 배수작업, 건물 및 도로 세척작업, 소규모 전기공급 등 수해복구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해경에서 지원하게 될 방제장비는 ▲유회수기 4대 ▲이송펌프 1대 ▲고압세척기 1대 ▲저압세척기 1대 ▲발전기 2대 ▲저장용기 5개 ▲유흡착재 1톤 ▲유처리제 5톤 ▲오일펜스 400m가 준비되어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일정지역에 집중호우 등의 재난이 발생하여 수해복구에 많은 장비를 필요로 하고 있으나 장비 부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이번 조치가 이루어졌다”며 “재난이 발생한 자치단체의 부족한 재해복구 장비를 해결하고 국가자원의 활용도도 증대와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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