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백산주유소와 함께하는 친절교육 문화체험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단장 문성필)과 금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구자훈), (사)인천아동청소년 희망재단 남구신나는그룹홈(원장 길옥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2012년 4월 26일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소재 S-OIL백산주유소와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친절교육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인사’라는 작은 습관을 통해 개인과 조직이 달라지고 나아가 지역사회에까지 전파된 백산주유소의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백산주유소 고객, 금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의 화답인사로 진행되었다.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 남규한부장은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내 아이들의 표정엔 웃음이 가득했다. 크게 인사하고 90도로 인사한다는 것은 습관이 된 우리들도 어렵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보다 더 잘하고 있었다. 처음 뵙는 어르신들께 인사할 때의 얼굴 표정 하나하나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어르신들께 인사하고 인사를 잘 받아주시는 어르신들께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사회에 가장 기본이 되는 인사, 그 인사의 힘이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앞으로도 꼭 실천하겠다고 아쉬워하며 인천으로 향하는 친구들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남구신나는그룹홈 장여진 복지사는 “학교에서 봉사활동에 대해 생각해보지도 않던 아이들이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를 외치고 인사를 받는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배려심을 배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그룹홈의 아동들이 어떻게 보면 사회적약자이지만 이러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남에게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의미를 찾고 기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구신나는그룹홈 김** 어린이(중1)는 “처음엔 주유소 고객 분들께 인사드리는 것조차 쑥스럽고 어려웠다. 인사를 받으시고 좋아해주시는 덕분에 나도 하루 종일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다. 우리가 봉사한 것이라고는 인사뿐인데 좋아해주시고 반겨주셔서 너무 좋았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인사를 열심히 해서 나를 보고 인사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생겨나도록 할 것이다. 지난시간동안 인사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쭈뼛거리던 내 모습이 오히려 창피하게 느껴졌다. 오늘 만난 모든 분들이 ‘인사’로 더 즐거웠던 하루였으면 좋겠다.” 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남구신나는그룹홈 박** 어린이(초5) 는 “오늘 손님들께 인사를 드리니 웃어주시는 손님도 계셨고, 같이 인사해 주시는 손님도 계셨는데 생각해보니 한 번도 그렇게 웃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인사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인사를 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고 인사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 지금까지 하지 않은 것도 후회스러웠다. 만약 앞으로 봉사할 기회가 또 생긴다면 그 때는 웃으면서 인사드릴 것이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어른들께 웃으면서 오늘 배운 것과 같이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 류수명 복지사는 “올망졸망한 눈빛으로 허리를 90도 숙여 인사하는 아이들을 보고, 어르신은 허리를 더욱 숙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인사를 하시며 요즘 같이 어른들을 본체만체하고 인사에 궁색한데 오늘 복지관을 찾은 어린친구들은 예의가 바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노인복지관으로서 어르신만을 모시거나, 주유소로 고객 차량에 기름만 넣는 것이 아닌 지역 내에서 세대 간 화합하여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앞으로도 많이 열리기를 기대해본다.“ 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 하재중 사회복지 실습생은 “복지관과 지역 내 업체인 백산주유소가 연계하여 이런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몰랐다. 이렇게 지속적인 교류와 연계를 통해 지역자원을 개발하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이 더욱 늘어나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번 S-OIL 백산주유소와 함께하는 친절교육 문화체험 행사는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이 주최하고 금천노인종합복지관, (사)인천아동청소년 희망재단 남구신나는그룹홈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