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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되살아난 할리우드 목소리....상업용으로는 못써

딥페이크와 무단 음성 복제의 윤리적 우려
법적 보호장치의 필요성
상업적 사용의 제한

유경남 기 | 기사입력 2024/07/10 [10:51]

AI로 되살아난 할리우드 목소리....상업용으로는 못써

딥페이크와 무단 음성 복제의 윤리적 우려
법적 보호장치의 필요성
상업적 사용의 제한

유경남 기 | 입력 : 2024/07/10 [10:51]

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ElevenLabs)는 혁신적인 리더 앱을 통해 할리우드 전설의 목소리를 되살려 주디 갈랜드, 제임스 딘, 버트 레이놀즈, 로렌스 올리비에 경의 목소리로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와 아서 코난 도일 경의 셜록 홈즈를 들을 수 있게 했다. 이 리더 앱은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모든 디지털 텍스트를 감정적으로 풍부한 문맥 인식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앱은 휴대폰에 있는 기사, PDF, ePub, 뉴스레터, 전자책 등을 변환하여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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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디 갈랜드, 제임스 딘, 버트 레이놀즈, 로렌스 올리비에 경의 목소리로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와 아서 코난 도일 경의 셜록 홈즈를 들을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혁신이 가능해진 이유는 방대한 양의 오디오 데이터를 통해 AI 모델을 훈련한 덕분이다. 이를 통해 AI는 특정 화자의 고유한 음성 특성(톤, 피치, 억양)을 세심하게 모방할 수 있다. 상징적인 목소리는 개별 스트리밍으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상업적 공유나 콘텐츠 생성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일레븐랩스는 고인이 된 스타들의 유산과 협력하여 목소리를 재현했고, 상속인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 유산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뻐하고 있다. 

 

주디 갈랜드의 딸 라이자 미넬리는 이 기술을 통해 어머니의 목소리를 새로운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고, 일레븐랩스의 파트너십 책임자 더스틴 블랭크는 이 기술이 모든 언어와 목소리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사명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적인 부활은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스타의 가족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딥페이크와 무단 음성 복제와 같은 윤리적, 법적 우려도 여전히 남아 있다. 할리우드 배우 조합인 SAG-AFTRA는 사망한 연기자의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후원하기도 했다. 일레븐랩스는 이러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상속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일레븐랩스의 업적은 AI 음성 기술에서 큰 도약을 의미하며, 오디오북 개인화, 교육적 경험 향상, 게임이나 가상 현실을 위한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딥페이크와 무단 음성 복제의 윤리적 우려 일레븐랩스의 AI 리더 앱은 주디 갈랜드, 제임스 딘 등 전설적인 배우들의 목소리를 재현했지만, 딥페이크와 무단 음성 복제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러한 기술은 사망한 연기자의 목소리를 무단으로 사용할 위험이 있다. 법적 보호장치의 필요성 할리우드 배우 조합인 SAG-AFTRA는 사망한 연기자의 목소리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후원하고 있지만, 현행 법체계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일레븐랩스는 상속자와 협력하여 일부 우려를 완화했지만, 보다 강력한 법적 보호장치가 필요하다. 상업적 사용의 제한 일레븐랩스의 기술은 상징적인 목소리를 개별 스트리밍으로만 제공하며, 상업적 콘텐츠 생성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이는 기술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제한하며, 사용자가 기술을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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