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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간 고속전철 기공식..서울~강릉 1시간에..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6/02 [08:07]

원주~강릉간 고속전철 기공식..서울~강릉 1시간에..

김봉화 | 입력 : 2012/06/02 [08:07]


강원도 영서지역을 관통하는 원주~강릉간 고속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이 1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렸다.이날 기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해 원주~강릉간 고속전철 사업은 강원도민 뿐만 아니라 동해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빠른 시간안에 강릉과 동해를 관광할 수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1일 원주~강릉간 고속전철 기공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기공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은 이날 기공식에서 "강원도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원주-강릉 고속전철 건설사업의 착공을 축하한다"면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철사업은 2008년 강원지역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30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됐고, 2010년 5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정부위원회에서 복선 전철화 사업추진을 결정, 2년간 설계를 거쳐 착공한 것이다.

원주-강릉 고속전철은 최고 속도 250㎞/h로 설계돼 201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전철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어 강원도의 수도권지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원주~강릉간 고속전철은 산으로 둘려싸인 대관령을 관통하는 긴 터널 공사로 일직화 해 시간을 단축 하는 공법이 시행될 것으로 보여지며 이 고속전철 사업이 완성되면 주말이면 정체를 거듭하던 영동고속도로에 숨통이 터질 것으로 보여진다.

기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최문순 강원지사, 김진선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문순 강원지사는 "강원도의 숙원 사업이 진행돼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대라는 획기적 결과로 인해 더 많은 관광객과 교통의 편리성을 가져올 것"이라며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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