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지난 1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태국에 거점을 둔 150억원대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비롯한 총 6개 도박사이트를 단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그 결과 사이버도박사범(운영자 9명, 도박 행위자 199명)208명을 검거하여 5명을 구속하고, 은닉 범죄수익을 적극 추적하여 1억 2,100만원 압수 및 탈세혐의자 4명을 국세청에 통보하였다.

유형별로는 스포츠도박이 72.6%, 연령별로는 30대가 37.5%, 직업별로는 직장인이 38.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고수익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통장을 빌려달라고 한 뒤 도박 입금 계좌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장을 빌려주는 행위는 도박사이트 운영 방조에 해당하며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경찰은 상시 단속 체제로 전환하여 특별단속 기간 종료 후에도 사이버도박을 지속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