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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노무현' 김두관 경남지사 민주통합당 입당: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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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노무현' 김두관 경남지사 민주통합당 입당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2/16 [16:21]

'리틀 노무현' 김두관 경남지사 민주통합당 입당

김봉화 | 입력 : 2012/02/16 [16:21]


김두관 경남지사가 16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이로서?김 지사는 2008년 총선을 앞두고 탈당한 뒤 4년 만에 복당하게 됐으며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의 야권 연대가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16일 국회 민주통합당 대표실을 찾은 김두관 경남지사가 한명숙 대표로 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민주당의 한 당원으로써 나는 대한민국 정당정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이고자 한다”며 입당 소감을 밝혔다.

김 지사는 “비록 진보진영까지 아우르는 대통합은 아니지만 (야권 대통합추진기구인) '혁신과통합'의 상임대표였던 저는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민주당과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제가 정당에 가입함으로써 경남도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출범했지만 시대적 과제인 혁신과 통합은 미완의 목표다. 민주당의 변화, 국민에게도 나에게도 충분치 않다”고 지적한 뒤 “오직 야권연대와 정당혁신만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는 길이고 성공하는 서민정부를 만들어내는 길임을 명심해달라”고 야권연대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통합진보당이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공동공약으로 내걸고 양당 지지율에 근거한 단일후보 추천 지역구 조정을 제안했다”며 “이러한 제안에 대해 통 큰 자세로 수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또 경남의 야권 후보단일화 문제에 대해 “가장 빠르게 범야권 단일후보를 만들어야 총선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경남 선거구 17곳 중 12~13군데는 문제가 없고 쟁점이 되는 3군데 정도 남아있는데 3월 초순까지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 지지도가 올라가서 안철수 교수 없이도 대선에서 이길 수 있을 것처럼 비친 측면, 야권단일화 하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며 “당 지도부도 인식하고 있겠지만 야권단일후보만이 승리를 담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대선 출마 문제에 대해서는 “(경남의) 현안을 잘 챙기는 것도 총선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교과서적으로 말하면 도정에 전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날 김 지사의 입당에 이어 다음주쯤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주통합당에 입당 할 예정이여서 다가올 총선을 대비한 밑그림 그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호남 정당의 이미지를 벗고 전국 정당화로 나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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