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난해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었던 점은 ?

답)무엇보다 2011년은 『주민대표기관』, 『입법기관』, 『감시기관』으로의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던 한해였습니다. 책상 앞에만 앉아 펼치는 의정만으로는 완전한 소통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 시의회는 주민 여러분의 대표자로 선택하여주신 그 뜻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여러분과의 '소통'을 강화하였습니다. 2011년 한해 73곳의 현장을 찾았고, 조례 제정과 현안 추진에 앞서 전문가와 시민, 지역사회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간담회도 49회 개최하였습니다.

2.시민들에게 시의회의 의정활동을 한 특별사항을 간략하게?

답)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소통활동들은 '시민 생활' 중심의 정책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2011년 제190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197회 정례회까지 8차례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안 206건, 예?결산안 13건, 건의안 13건, 결의안 27건 등 총 348개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처리 조례안 206건 중 40.8%인 84건이 의원 발의 조례안입니다.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담은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생활 밀착형 정책이 많았습니다.

특히, 2011년은 그 어느 때보다 시정 감시와 견제에 중점을 둔 한해였습니다. 850억 이상이 소요된 월미은하레일사업 조사를 위한 특위 구성과 상임위원회별 현지 실사 등 시민을 대표한 관리 감독활동에 힘썼습니다. 또 지방의회 최초로 고위직 인사 청문회를 진행해 투명한 인사 검증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3.2012년 임진년을 열면서 새로운 각오와 활동방안.

답)새해 우리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를 통한 개발을 가속화해 나가야하고, 선별적인 구도심의 재개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와 도시철도2호선건설, 보편적 복지사회를 구현함은 물론 지방재정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주요사업과 현안 등에 대해 인천시민 여러분의 뜻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시민 중심의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배우고 연구하는 의회』, 『시정을 견제하는 의정』,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정』이 되도록 의정운영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 참여정치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현장행정을 강화하여 의원들이 직접 발로 뛰고 시민 여러분의 작은 애로사항이라도 귀담아 듣는 경청의 자세와 마음까지 하나 되는 소통의 모습으로 모든 시민이 만족하는 현장 참여정치를 확대하고, 의회청사 무료개방, 시민과 학생들의 의정체험프로그램, 본회의를 참관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의정활동을 공개함은 물론 언제라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대화 창구를 항상 개방하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항상 연구하는 자세를 견지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거나 부당함을 느끼게 하는 각종 제도와 자치법규를 시민들의 입장에서 과감히 정비함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조례 발굴 등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주요정책과 현안사항에 대하여 다양한 유형의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함은 물론 활발한 토론문화의 정착과 의정발전자문회의를 적극 활용하여 의원 스스로 연구하는 문화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시정의 주요시책과 예산정책에 대해 견제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정책과 시정의 주요시책 및 대단위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과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를 통한 개발과 구도심의 재창조를 통한 도시 활성화,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 보편적 복지사업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효율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하여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특히, 2014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고 초석을 다지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넷째,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깨끗하고 투명한 의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시의회의 주요 의정활동에 대해 인터넷으로 생방송하거나 녹화방송으로 공개하여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고 집행부의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함은 물론 여(與)와 야(野)를 떠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민의가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시 의회, 견제와 타협을 통한 생산적인 시 의회, 오로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시민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의 정서와 기대에 부응하면서 새로운 의회상 정립과 새로운 지방자치 문화 창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국?내외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지금의 재정위기를 극복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인천시와 시의회 모두 하나가 되어 함께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2012년 한해 인천광역시 의회는 앞에서 약속드린 의정활동을 차질 없이 추진함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여 "사람과 도시가 공존하는 복지도시 인천, 경제수도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