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세관장 방인성)과 이스타항공이 총기류 등 안보위해물품과 마약류 등 사회안전 저해 물품의 밀수 방지를 위한 양해각서를 12일 청주세관에서 체결했다.

청주세관은 이날 이스타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한항공 등 6개업체(기관)와 함께 청주공항을 통한 테러 및 마약, 밀수품 등의 국내반입을 차단하는 등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날 협약에서 이스타항공은 승무원들의 관세법령 준수, 우범여행자에 대한 정보 제공, 안보위해물품 등의 밀반입에 대한 적절한 예방조치 강구, 휴대품 통관업무 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청주세관은 승무원 휴대품검사시 신속 통관 지원, 여행자 통관 관련 법령개정시 안내, 우수 항공사 임직원 표창 상신, 승무원 위법사실 신속 통보 등을 협조키로 했다.

청주세관은 이날 협약 후 협약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청주세관 주요업무 추진방향과 주요 적발 사례를 공유하고, 원활한 휴대품 통관과 공항감시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국제행사 개최 때 민관 상호간 긴밀한 정보교류와 유기적인 협조 방안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