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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국민과 경북도민들께 송구" 사퇴 철회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1/31 [18:35]

이철우 의원, "국민과 경북도민들께 송구" 사퇴 철회

편집부 | 입력 : 2018/01/31 [18:35]


[내외신문=홍준기 기자] 경상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의원직 사퇴 후 당 경선을 치루겠다고 한 입장을 번복하고 이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철우 자유한국당(김천) 의원은 지난 12월 17일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밝히면서 최고위원, 당협위원장, 국회의원도 사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다른 출마자들로부터 “보여주기식 정치 쇼” 등 사퇴에 대한 의구심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양다리 정치는 하지 않는다는게 정치 신조”라고 일축 했지만 홍준표 당대표 만류로 의원직 사퇴입장을 철회 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경선전 의원직 사퇴 불가라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 의원은 홍 대표를 직접 만나 면담 하였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사퇴라는 결연한 의지는 높이 평가하나 당이 여러 사정으로 어려운 가운데 의원 1석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경선전에 의원직을 사퇴하면, 다른 경쟁 의원들 또한 사퇴가 우려된다”며 경선 전 의원직 사퇴 철회를 당부해, 이에 따라 당의 어려운 입장을 백번 이해해 국민들과 경북도민들에게 약속드린 “경선전 의원직 사퇴”를 거두어들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 제53조에 따르면 공무원의 경우 선거일 90일 전에 사퇴해야 하지만, 국회의원은 선거일 30일 전에만 사퇴하면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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