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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소각산불 없는 노색마을 5곳 선정

강봉조 | 기사입력 2017/09/15 [07:21]

당진시, 소각산불 없는 노색마을 5곳 선정

강봉조 | 입력 : 2017/09/15 [07:21]


논?밭두렁 태우기 근절로 산불예방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는 합덕읍 도곡리와 고대면 항곡리, 대호지면 적서리, 정미면 매방리, 당진2동 용연3통 등 관내 5개 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논과 밭두렁 및 영농부산물의 불법 태우기를 막기 위해 도입한 사업으로, 마을 공동체의 서약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적으로 약 2만여 개 마을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특히 당진에서는 마을 주변에 산림이 있는 252개 마을 중 무료 245개 마을이 이 사업에 참여해 97%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당진에서는 올해 불법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논과 밭두렁의 소각은 산불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변 마을 주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행히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등 시민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대한 참여의식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위험지역에 대해 CCTV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행적 소각행위를 막기 위한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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