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섯다.

충남도는 한우고기 소비촉진과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한우협회 충남도지회(회장 김충완)와 함께 매주 금요일을 한우고기 먹는 날로 정하고, 26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한우불고기 시식 행사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지난 구제역 이후 한우고기 소비부진 등으로 인한 산지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다.

또 도청 구내식당에서 한우고기의 맛과 안전성의 체험을 통해 ‘금요일 한우고기 먹는 날’의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 축협 하나로마트 할인판매, 각종 행사와 추석맞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한우 사육두수 감축을 위해 암소 저능력우 및 노산우 자율도태 유도, 송아지 입식자제 지도 등을 지속 추진해 산지 소 값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온양온천역과 도청에서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벌였고 농협과 연계한 한우고기 할인행사와 사회복지시설에 490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 나눔 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