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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어린이집 보육교사 잠복결핵감염 검진

강봉조 | 기사입력 2017/08/31 [06:33]

당진시, 어린이집 보육교사 잠복결핵감염 검진

강봉조 | 입력 : 2017/08/31 [06:33]


보육교사 663명 검진 완료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 663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지난해 개정된 결핵예방법에 따라 의료기관과 산후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교직원 및 종사자가 근무기간 중 1회 잠복결핵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이번 검진에 앞서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과 산후조리원 종사자, 유치원 보육교사,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검진을 완료했으며, 오는 11월에는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350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 관계자는 “유아의 경우 결핵에 노출되면 일반 성인에 비해 그 정도가 매우 심해 건강상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어린이집 보육교사 검진을 통해 어린이집 내 결핵발생 요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잠복결핵은 몸속에 균은 있지만 활동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결핵환자가 아니기 때문에 임상증상과 전염성은 없다.

다만 언제든지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은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 신체능력이 떨어졌을 때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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