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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랜섬웨어 유포하고 비트코인 요구한 일당 2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7/13 [14:53]

경북경찰청, 랜섬웨어 유포하고 비트코인 요구한 일당 2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7/07/13 [14:5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주의 한 중소기업 사무실 컴퓨터 4대에 랜섬웨어 ‘케르베르’*를 유포한 후 복구 대가로 수백만원을 뜯어낸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 사이버수사대는, 13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의 혐의로 A씨(남,42세) 등 2명을 검거했다.

A씨 등은 최근 7월 7일 경주시 소재 ○○공단 중소기업 사무실 컴퓨터에 랜섬웨어 ‘케르베르’*를 유포한 후 복구 대가로 1대당 1비트 코인(범행당시 1비트코인 가격 134만원 상당)을 요구하는 등 복구 수수료를 포함하여 총 570만원을 교부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컴퓨터 수리업을 하는 자들로 고객의 컴퓨터를 점검해 준다는 핑계로 데이터를 백업한 뒤 원격으로 랜섬웨어 유포사이트에 접속, ‘케르베르’에 감염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은 즉시 삭제를 당부하고, 중요자료에 대한 백업 등 각종 사이버범죄 예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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