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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우기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 돌입

강봉조 | 기사입력 2017/05/29 [07:17]

당진시, 우기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 돌입

강봉조 | 입력 : 2017/05/29 [07:17]


내달 9일까지 붕괴위험 지역 집중점검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여름철 오후와 태풍으로 인한 지반유실과 낙성·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9일까지 관내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돌입했다.

급경사지란 택지나 도로, 철도 및 공원시설 등에 부속돼 있는 자연·인공 비탈면을 의미하며, 시에서는 총27개소의 급경사지가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시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산마루 측구와 도수로 등 배수시설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구조물의 유실과 붕과 및 배부름 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시정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그 외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가 판단될 경우 가용재원을 활용해 정밀 진단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시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정비를 위해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고 보강사업에도 착수하는 등 재해위험 최소화를 위해 점검과 더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겨울부터 가뭄이 이어지고 있지만 6월 하순부터는 우기철에 접어들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난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사전에 위험요소를 차단하는 것인 만큼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급경사지 안전점검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둑 붕괴상황에 대비한 응급복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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