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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랑 어린이자연학교 놀러가요 서울에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는 어린이자연학교 7.18부터 2주간 운영

지상록 | 기사입력 2011/07/04 [20:17]

엄마 아빠랑 어린이자연학교 놀러가요 서울에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는 어린이자연학교 7.18부터 2주간 운영

지상록 | 입력 : 2011/07/04 [20:17]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심에서 자란 어린이들이 아빠,엄마와 함께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는 「어린이 자연학교」를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하고 참여자 550명을 7월 5일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http://agro.seoul.go.kr)

어린이 자연학교」는 초등학생 가족이 멀리 지방까지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서 농업과 자연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1일 무료체험 프로그램이다. 2주간 총 11회에 걸쳐 회당 50명씩 총 55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여가족들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 △농사절기와 농사속담 △식물의 이해와 현미경 관찰 △누에관찰과 비단실 뽑기 △떡 메치기(인절미 만들기) △벼, 기장, 수세미, 머루 등 400여종의 식물 관찰 △미꾸라지 잡기 등을 체험하고 배운다.

도심에서 자라 흙과 식물을 만져볼 기회가 적은 서울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002년부터 여름방학을 이용해 「어린이 자연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년 참여 희망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600여명의 가족이 참가했는데, 신청자만 5,750명에 달해 경쟁률이 9.6대 1로 매우 높았다.

해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참여가족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프로그램은 더운 여름날씨에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진행되는 미꾸라지 잡기 로 어린이는 물론 함께하는 부모님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어린이 자연학교 는 농업기술센터 시민체험영농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장에는 다랭이 논, 자생화 둘레길, 열매채소원 등으로 구성되어 400여종의 식물이 심겨져있다. 다랭이 논은 황금벼, 자주색벼, 일반벼 등 3색의 벼가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재배되어 도시어린이들이 우렁이와 우렁이 알을 관찰할 수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민체험영농교육장 면적은 5,533㎡로 △다랭이 논을 비롯하여 △금계국, 나리꽃 등의 자생화가 심겨진 자생화 둘레길 △책에서만 보았던 조, 기장, 보리 등이 심겨진 오곡작물,특용잘물 전시포 △오이, 참외 등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열매채소원 △머루, 수세미 등으로 조성된 식물터널 등으로 알차게 조성되어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5일(화) 11시부터 7월 8일(금) 11시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메뉴(http://agro.seoul.go.kr)를 이용하면 되고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추첨결과는 개별통보,홈페이지 공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이한호 소장은 도시어린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빠 엄마와 함께 다양한 식물과 곤충을 만져보고 미꾸라지 잡기와 떡 만들기 체험을 통해 농촌과 자연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자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며 이 프로그램이 도시에서 자란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신 단련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어린이 자연학교 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강좌교육란을 참고하거나 도시농업팀 전화 02)459-899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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