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당진시,가족사랑 붐 조성, 공직자부터 앞장

강봉조 | 기사입력 2017/05/10 [12:29]

당진시,가족사랑 붐 조성, 공직자부터 앞장

강봉조 | 입력 : 2017/05/10 [12:29]


가정의 달 맞아 노부모 부양 직원 효도행사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10일 특별한 효도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효도행사의 주인공들은 당진시청에 소속된 6급 이하 직원과 그들이 부양하고 있는 70세가 넘은 고령의 부모님들이었다.

 

시청 해나루홀에서 진행된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자녀들이 노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이어 김홍장 시장이 이날 효도행사 참석자 중 최고령자인 김기태 씨(88세, 장정임 주무관 시부)와 이해순 씨(82세, 노윤이 주무관 모친)에게 꽃다발을 증정한데 이어 차수진 정책개발1팀장이 대표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이후 공직자 자녀들과 노부모들은 극단 당진의 낭독극과 시립합창단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평소 자녀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내식당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삽교호 관광지로 이동해 부모님들의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서커스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예전처럼 자주 부모님을 뵙고 인사를 여쭙기가 어려워진 현실임에도 우리 직원들이 부모님을 실제 부양하면서 효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업무가 바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안타깝다. 앞으로 점차 우리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