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당진시,자살예방 위해 뭉쳤다

강봉조 | 기사입력 2017/04/10 [20:58]

당진시,자살예방 위해 뭉쳤다

강봉조 | 입력 : 2017/04/10 [20:58]


보건소, 관내 7개 복지관과 업무 협약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시민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복지기관과 협력해 자살 및 정신건강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10일 오후 3시 건강100세지원센터에서 남부노인복지관과 남부사회복지관, 당진시노인복지관, 당진지역자활센터, 북부사회복지관, 송산사회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관내 7개 복지기관과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위기대응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와 복지기관이 정신질환자와 자살시도자, 자살 유가족의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사후관리와 상호 정보공유를 통해 자살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당진시정신증진센터의 관리가 필요한 자살시도자를 발견하면 센터와 연계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통합 사례관리와 정신건강상태 평가 및 조치 결과에 대한 자료를 상호 공유하게 된다.

또한 연 1회 이상 간담회를 개최해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각 기관 개별적으로 정신건강을 담당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해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더욱 활성화 돼 우리지역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률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