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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부병 걱정 이젠 뚝!

강봉조 | 기사입력 2017/04/05 [12:24]

당진시,농부병 걱정 이젠 뚝!

강봉조 | 입력 : 2017/04/05 [12:24]


농업인 대상 근골격계 예방프로그램 운영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많은 농업인들이 겪으며 대표적인 농부병으로 꼽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농업 종사자가 많은 합덕읍 옥금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5월2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씩 총 18회에 걸쳐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옥금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불편한 농업활동 자세와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세라밴드를 활용한 운동프로그램과 테이핑 요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계속된 농작업으로 인한 만성적인 건강 장해를 호소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근골격계 질환을 방치하면 농업활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해 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번 예방프로그램이 농업인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근골격계 질환이란 팔과 어깨, 허리, 목, 무릎 등이 쑤시거나 결리고 아픈 증상을 의미하며, 주로 근육과 인대, 관절 등에 나타나는 만성적인 건강장해로 흔히 골병이라 불리기도 한다.

특히 인력 작업이 많고 작업 환경이 열악한 농업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최근 여성 농업인 증가와 고령화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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